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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신사옥에 입주…"축구장 7개규모 공원·개방형 사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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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미 기자I 2015.03.31 09:52:50

공원 지붕에 산책길 마련
내부는 개방형 사무실공간

페이스북 신사옥 지붕. (사진=페이스북)
[이데일리 이유미 기자] 페이스북 인사담당자 로리 골러는 페이스북의 신사옥을 뉴욕의 하이라인 공원에 비유한다. 하이라인 공원은 폐쇄된 철도 노선자리에 꽃과 나무를 심고 벤치를 설치해 공원으로 재탄생했다.

70피트(약 21m)로 그리 높지 않은 건물의 지붕에는 녹색 잔디가 깔려 있으며 400그루의 나무가 심어져 있다. 축구장 7개와 맞먹는 9에이커(약 3만6422㎡) 넓이의 이 녹색 지붕에는 산책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됐다. 골러는 “약 1610m의 이 산책길은 생각할 여유를 준다”고 말했다.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는 30일(현지시간) 본인의 페이스북을 통해 신사옥의 모습을 공개했다. 그는 “우리 목표는 우리 팀들이 함께 일할 수 있는 완벽한 공간을 만드는 것”이라며 “우리 서비스를 통해 만들려는 것과 같은 공동체 분위기, 연결 분위기를 우리 업무 공간이 조성하길 원했다”고 말했다.

페이스북의 신사옥은 미국 캘리포니아주(州) 샌마테오 카운티에 있는 도시 멘로 파크(Menlo Park)에 만들어졌다. 지난 주말 페이스북 직원들은 `MPK20` 이름의 이 건물로 이사를 했다. 새로운 본사 규모는 총 43만평방피트(약 3만9948㎡)로 2800명의 직원을 수용한다.

페이스북 신사옥의 특징은 단순함이다. 우주선형을 본따 만드는 애플의 쿠퍼티노 본사나 거대한 유리 덮개 모양의 이동식 건물로 짓는 구글 본사 등 실리콘밸리 다른 정보기술(IT) 회사들의 화려한 건물과는 달리 페이스북의 신사옥은 화려하지 않다.

디자인은 로스엔젤레스에 있는 월트디즈니 콘서트 홀을 지은 건축가 프랭크 게리가 맡았다. 게리는 “건물 디자인 시작부터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는 너무 화려하지 않고 사무적이면서도 비용 효율적인 공간을 원했으며 디자인이 과도하지 않길 원했다”며 “이 건물은 저커버그를 위해 만들어진 것”이라고 말했다.

내부는 하나로 뻥 뚫린 개방형 사무 공간이다. 직원들이 자유롭게 아이디어를 주고받을 수 있도록 고안된 인테리어다. 존 테난스 페이스북 글로벌 부동산 부사장은 “인테리어는 우리의 개방되고 투명한 문화를 강화시킨다”고 설명했다.

페이스북의 첫 사옥 벽화를 그려 유명해진 그래픽 아티스트 데이비드 최가 이번 사옥의 벽화도 맡았다. 이번에는 규모를 더 확장해 15명의 아티스트들이 참여해 페이스북 신사옥 벽화 작업을 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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