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11일 공무원연금 개혁 대타협기구의 중간 합의를 두고 “참 기쁘다”면서 “(4월 임시국회 처리에) 배수진을 치겠다는 각오로 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여야와 정부, 노조, 전문가들이 합의해 개혁의 필요성을 처음으로 공식 인정했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김 대표는 “이번 합의를 통해 개혁으로 가는 가장 힘든 고비를 넘길 수 있게 됐다”면서 “그동안 19번의 회의를 통해 많은 부분에서 견해차를 좁히고 신뢰를 회복한 점은 우리 정치사의 큰 획을 그을 만큼 높이 평가한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공무원연금 적자는 국가재정 파탄의 원인이 되고 미래에 커다란 빚더미가 되는 것”이라면서 “모든 것을 다 걸겠다는 각오로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 대표는 아울러 우리 경제의 디플레이션 우려가 커지는데 대해서는 “시장과 실물경제에 부응하는 금융정책이 요구된다”면서 “정부와 통화당국의 적극적인 대처를 주문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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