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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국립국악원의 국악콘서트 ‘다담’이 26일 서울 서초동 국립국악원 우면당에서 열린다. 고전평론가 고미숙을 이야기 손님으로 초대해 현대 일상 속 고전의 의미와 가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사회는 방송인 정은아가 맡았고 국악 연주에는 국립부산국악원 해금연주자 강지은이 함께한다.
고미숙은 최근 새 책 ‘낭송의 달인’ 시리즈를 펴내고 고전을 낭송하며 우리의 심신을 보살피는 독특한 독서운동을 제안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1998년 인문학 연구자들의 공동체인 ‘수유연구실’을 설립했고, 2011년 이후 현재까지 인문의역학 연구소 ‘감이당’(坎以堂)과 인문학 공동체 ‘남산 강학원’에서 일상을 보내고 있다.
올해로 5년째 접어든 국악콘서트 ‘다담’은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오전 11시에 진행되는 브런치 콘서트다. 공연 30분 전 로비에서는 관객들에게 무료로 차와 다과를 제공하며 36개월 이상 미취학 자녀를 동반한 주부 관객은 무료 아이돌봄 서비스 ‘유아누리’를 이용할 수 있다. 관람료 1만~2만원. A석 3자리 또는 5자리를 묶은 ‘삼삼오오’ 티켓을 구매하면 30% 할인도 받을 수 있다. 02-580-3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