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뉴스속보팀] 새해를 맞아 각 국에서 축하행사가 열린 가운데 아람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펼쳐진 불꽃놀이가 ‘세계 최대 규모의 불꽃놀이’로 기네스북에 올랐다.
1일 새벽 0시 두바이에 있는 7성급 호텔 부르즈칼리파를 시작으로 해안선 99.4㎞를 따라 불꽃놀이가 열렸다. 불꽃놀이는 야자수 모양의 인공섬 ‘팜 주메이라’와 세계지도 모양의 인공섬 ‘더 월드 아일랜드’에서 절정을 이루며 막을 내렸다.
불꽃놀이는 6분간 약 45만개의 폭죽이 터져 장관을 이루며 기존 기네스 기록을 훌쩍 뛰어넘었다. 기존의 기네스 기록은 지난해 11월 쿠웨이트에서 건국 50주년을 기념해 열린 불꽃놀이로 당시 64분 동안 7만7282개의 폭죽이 사용됐다.
이 밖에도 두바이에서는 레이저쇼 등 다양한 행사가 열려 관광객들과 주민들을 즐겁게 했다. 두바이를 찾은 한 관광객은 “새해를 맞아 두바이를 찾은 건 이번이 처음인데 이런 새해 맞이 행사는 본 적이 없다”며 “정말 믿을 수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