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영국계 제약사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이 국내 복제약 시장에 진출한다.
한국GSK는 한국산도스와 정신분열병 치료제 '올란프레서'의 국내 독점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올란프레서는 '올란자핀' 성분의 '자이프렉사'(릴리)가 오리지널 제품인 제네릭이다. GSK가 산도스의 제품을 통해 본격적으로 국내 네릭 시장을 두드리는 셈이다.
'올란자핀'은 2005년부터 항정신병 치료제 시장에서 꾸준히 1위를 지켜온 대표 제품이다.
GSK는 올란프레서의 출시로 기존의 항전간제 및 양극성장애 치료제 '라믹탈'과 우울증치료제 '세로자트' 파킨슨병치료제 '리큅' 등 다양한 계열의 중추신경계 약물을 갖추게 됐다.
김진호 GSK 한국법인 대표는 "한층 더 강화된 중추신경제 제품 포트폴리오로 이 분야의 의료전문가들과 환자들에게 치료 옵션을 더욱 넓힐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