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강보합권 지속..외국인 닷새째 매도

김자영 기자I 2012.03.09 11:25:22
[이데일리 김자영 기자] 코스피가 소폭 오름세를 보이며 2000선을 지키고 있다.

9일 오전 11시10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보다 7.86포인트(0.39%) 오른 2008.62를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피는 상승 출발했다. 그리스 국채교환이 성공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미국과 유럽증시가 급등한 영향을 받았다.

하지만 외국인이 순매도로 전환하면서 상승폭을 점점 줄여나가는 모습이다. 5거래일 연속 매도를 이어가고 있는 외국인은 515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535억원, 139억원을 내다팔고 있다. 프로그램에서는 826억원의 순매도 물량이 나오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업종과 음식료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기계 운송장비 전기가스 등도 소폭 오름세다. 반면 철강금속 통신 증권 서비스 등은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서는 삼성전자(005930)가 1.5% 올라 119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고 LG이노텍(011070)은 4% 가까이 상승 중이다.

현대차(005380)현대모비스(012330)도 소폭이지만 상승세를 타고 있고 하이닉스(000660) KB금융(105560) 등도 오르고 있다. 음식료주 가운데서는 삼양식품(003230)오리온(001800)이 4% 이상 강세를 띠고 있다.

반면 포스코(005490) SK이노베이션(096770) 신한지주(055550) LG화학(051910) 등은 소폭 빠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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