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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구재단, 순직 경찰관 유자녀 학자금 지원

원정희 기자I 2012.02.14 11:11:45

경찰청 추천으로 매년 대학생 60명에게 지급

[이데일리 원정희 기자] 현대자동차(005380) 정몽구 재단(이하 정몽구 재단)이 올해부터 순직·공상(公傷) 경찰관들의 대학생 자녀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한다.

정몽구 재단은 순직·공상 경찰관들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고, 자녀들이 자긍심을 갖고 미래 인재로 성장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나라사랑 장학금`을 지급한다고 14일 밝혔다.

정몽구 재단은 경찰청의 추천을 받아 매년 60명의 대학생들에게 교육지원비 성격의 장학금을 지원한다. 지급액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이를 위해 이날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사에서 조현오 경찰청장, 유영학 정몽구 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찰청과 `현대차 정몽구 재단 나라사랑 장학금` 협약을 체결하고, 대학생 자녀들에게 장학증서를 전달했다.

한편, 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저소득층 대학생을 비롯해 교통사고 피해가정 자녀, 소년·소녀 가장 및 천안함 유자녀, 연평도 포격 피해가정 자녀 등을 위한 다양한 장학사업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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