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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 속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라"

류의성 기자I 2011.04.26 10:28:32

삼성 커뮤니케이션 커미티 개최

[이데일리 류의성 기자] "A사 건전지 광고에는 특정 동물이 나옵니다. 이 광고를 기억하는 소비자들의 30%는 건전지 구입할 때 B사 제품을 사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왜 그럴까요."

지난 25일 삼성전자(005930) 서초사옥에서는 SCC(삼성 커뮤니케이션 커미티) 행사가 열렸다. 삼성 계열사 커뮤니케이션과 브랜드를 담당하는 직원 80여명이 참석했다.

특별 강연으로 서강대 전성률 교수가 광고와 브랜드의 연결 고리를 강화하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전 교수는 실제 건전지 광고를 예로 들며, 구체적으로 광고와 브랜드 링크를 강화하는 방법론에 대해 설명했다.

삼성 관계자는 "광고를 기억해도 정작 브랜드를 기억하지 않는 소비자들이 많다"며 "브랜드를 각인시킬 수 있는 방법을 배울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심리학 박사 겸 영화평론가인 심영섭 교수는 영화 속 스토리를 주제로 스토리텔링을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방법에 대해 강의했다.

이날 SCC 행사에선 삼성 계열사 간의 원활한 소통을 위한 다양한 방안들에 대해 토론도 이뤄졌다.

삼성 관계자는 "SCC는 계열사 광고와 브랜드 담당자들이 분기마다 1번씩 마련하는 행사"라며 "오는 7월 SCC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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