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윤도진기자] 코스피 지수가 3% 넘게 급락해 1550선 마저 밑돌고 있다. 심리적 지지선으로 여겨졌던 120일 이동평균선(1560.57)도 이미 깨졌다.
27일 오후 1시3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53.26포인트, 3.33% 급락한 1546.26을 기록하고 있다.
두바이 쇼크에 대한 금융시장 우려가 확산됨에 따라 외국인이 현물과 선물시장에 서 모두 매도를 강화하고 있다.
외국인이 현물시장에서 1890억원, 선물 시장에서 8393계약를 순매도 하며 지수를 아래쪽으로 강하게 끌어내리고 있다. 기관도 428억원 어치를 순수하게 내다파는 중이다. 개인이 2245억원 어치 순매수하고 있지만 매물을 소화하기도 버거운 모습이다. 프로그램을 통해서도 174억원까지 순매수 규모가 줄었다.
지수 급락과 함께 달러-원 환율은 14.60원 급등한 1169.90원을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금융과 건설이 5% 넘게 급락하고 있다. GS건설(006360)은 전날보다 7.9% 하락해 거래되고 있고, KB금융(105560)과 신한지주도 4~6%대 하락률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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