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 리터당 1629.74원..9주만에 하락(상보)

이정훈 기자I 2007.12.21 14:28:34

경유도 9주만에 반락..리터당 1431.95원

[이데일리 이정훈기자] 끝없이 치솟던 휘발유 가격이 상승 9주일만에 처음으로 하락세로 돌아섰다.

21일 한국석유공사가 전국의 주유소 980곳을 대상으로 표본 조사한 국내 유가동향에 따르면 이달 셋째주 무연 휘발유의 전국 평균 판매가격은 리터당 1629.74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주에 비해 5.00원 하락한 것으로, 휘발유 가격은 지난 10월 셋째주 1551.64원을 기록한 뒤 8주일 연속으로 상승한 뒤 처음으로 하락 반전했다.

지역별로는 리터당 1700원을 넘보던 서울지역에서 9.89원 하락해 1687.74원을 기록한 것을 비롯해 부산이 1631.25원, 대구가 1618.17원, 인천이 1631.25원, 경기도가 1639.19원 등으로 주요 지역에서 휘발유값이 떨어졌다.

다만 대전은 1630.32원, 전북은 1616.32원으로 각각 전주에 비해 1.36원, 0.84원 상승했다.

업체별로도 모든 폴사인별 가격이 일제히 하락한 가운데 SK(003600)가 1636.03원으로 가장 높았고 GS칼텍스가 1635.01원, 에스오일이 1620.97원, 현대오일뱅크가 1619.57원 등이었다.

경유 가격도 지난주에 리터당 1431.95원으로 전주에 비해 6.45원 하락했다. 이 역시 지난 10월 셋째주 이후 9주일만에 처음으로 가격이 하락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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