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는 교육전문 방송인 EBS(한국교육방송공사)와 손잡고 사이버 교육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24일 밝혔다.
삼성SDS는 EBS에 일대일 마케팅 기반의 사이버 교육 시스템을 구축하는 한편, EBS는 연령과 업종을 불문한 다양한 교육컨텐츠 개발을 전담하고, 삼성SDS는 동영상, 고품질VOD강의 시스템, 쌍방향 질의응답 기능등 사이버교육시 고객이 요구하는 제반 시스템과 기술노하우를 각각 제공한다.
삼성SDS가 EBS 사이트에 구축할 "원투원 솔루션"은 인터넷 상에서 고객의 기본 데이타와 관심분야, 기호 등을 DB화 하였다가 예상되는 구매행위나 고객이 필요할 정보를 미리 추적해 내는 시스템으로, 다시 그 고객이 EBS 사이트를 방문했을때는 최적의 콘텐트로 구성된 고객지향형 인공지능 맞춤교육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한다.
EBS는 자사가 운영중인 온라인 교육사이트(www.ebs.co.kr)에 올 12월 입시생을 대상으로 한 "사이버 과외"를 1차 오픈하고 내년중에 외국어 프로그램, 평생교육을 위한 국민교육 프로그램, 노인을 위한 실버교육 프로그램 등 다양한 컨텐츠를 원격교육화하여 명실공히 국내 최고의 인터넷 방송으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이번 제휴를 통해 양사는 일부 기존업체의 영세한 제작환경과 컨텐츠 부족 등으로 "원격교육"이 사교육 폐단의 대안으로 제시되지 못하고 있는 현실에 뜻을 같이 하고 최고 품질의 교육사이트를 구축, 연간 29조원에 달하는 사교육비 경감에 앞장서기로 했다.
삼성SDS는 "전방위 컨텐츠를 보유하고 있는 EBS가 원투원솔루션을 도입하게 되면 개인별로 철저히 차별화(Personalized)되는 교육을 고객에게 제공가능해 많은 시너지가 기대된다"면서 "이번 제휴는 당사가 향후 추진예정인 "e-에듀케이션" 사업의 초석이 될 것" 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