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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강화하는 테마파크…에버랜드, 다회용 컵 사용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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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상 기자I 2025.06.27 06:00:00

국내 테마파크 최초, 다회용 컵 제도 도입
직영 매장뿐 아니라 입점 매장까지 확대
캐리비안 베이도 내달 1일부터 동참 예정

지난 25일부터 도입된 에버랜드의 다회용 컵
[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가 전국 테마파크 최초로 일회용품 사용 저감을 위한 다회용 컵 제도를 도입했다. 올 3월 환경부, 용인시와 체결한 ‘맞춤형 일회용 컵 사용 감량을 위한 자발적 협약’에 따른 것으로 워터파크 시설인 캐리비안 베이도 내달 1일부터 제도 시행에 들어간다.

다회용 컵 도입은 에버랜드 내에서 판매하는 테이크아웃(포장) 음료를 시작으로 단계적으로 직영 및 입점 매장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사용한 다회용 컵은 손쉽게 반납할 수 있도록 입구와 출구, 식음 매장, 주요 어트랙션(놀이기구) 주변 등 테마파크 내 60여 개 지점에 반납함을 설치, 운영한다.

에버랜드는 다회용 컵 제도 도입을 통해 연간 약 200만 개 이상의 일회용 컵 사용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주 이용층이 어린이, 청소년인 만큼 자원 순환과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직접 체험해 보는 환경 교육과 실천의 기회도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에버랜드 관계자는 “이용객들이 자연스럽게 폐기물 배출 최소화에 동참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다회용 컵 제도를 도입하게 됐다”며 “홈페이지와 SNS, 시설 내 대형 스크린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도입 취지와 방법 등을 알리고, 다회용 컵 이용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반납함 등 원활한 회수 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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