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최근 중동 1기 신도시 노후계획도시정비 선도지구 선정 공모 신청서 접수 결과 16개 대상 구역 중 12개 구역이 참여했다고 30일 밝혔다. 제출된 주민동의율은 최저 51%에서 최고 93% 수준이다.
시는 공모 신청서상의 주민동의율 등에 대한 검증 절차에 들어갈 예정이다. 또 선도지구 선정을 위한 공정하고 투명한 평가·심사가 될 수 있게 선도지구 선정 평가위원회를 구성해 10~11월 개최할 계획이다. 평가위원회는 지난 6월 발표한 ‘선도지구 선정 공모 평가기준’에 따라 신청구역 평가·심사를 한다.
평가기준상 평가항목(배점)은 전체 100점 만점으로 주민동의율(70점), 대상구역 내 주차 환경 등 정주환경 개선 시급성(10점), 통합정비 참여 주택단지 수(10점), 참여 세대 수(10점)로 구성했다. 시는 평가·심사가 완료되면 11~12월 선도지구 선정 규모 등을 국토교통부와 협의하고 선도지구 최종 선정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그간 주민 여러분이 선도지구로 선정되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 온 만큼 동의율 등에 대한 면밀한 검증과 동시에 선도지구 선정 평가를 공정하고 투명하게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또 “올해 선도지구에서 선정되지 않더라도 연간 4000호의 정비물량이 특별정비기본계획에 따른 연차별 계획으로 관리돼 앞으로 통합 재건축을 희망하는 구역 또한 선도지구와 차별 없이 신속한 행정 처리와 지원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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