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16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 등에 따르면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과 만나 “하마스와의 전쟁은 매우 길고 대가도 클 것”이라며 “이스라엘이 길고 비용이 많이 드는 전쟁을 준비하고 있지만 결국 이스라엘이 승리할 것”이라고 장기전을 예고했다.
애초 단기 국지전에 머물 것이라는 전망과 다르게 전쟁이 다소 길어질 것이라는 의미다. 확전 가능성도 제기된다. 향후 이스라엘 지상군의 가자지구에 대한 공격을 멈추지 않을 경우 아랍권을 자극해서 이란과 레바논 등의 참전을 불러올 수 있기 때문이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지난 16일(현지시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전화 통화에서 이스라엘을 공격한 하마스를 섬멸할 때까지 가자지구에서 군사 작전을 멈추지 않겠다고 말한 것으로 파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