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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배우자 프로그램이 끝난 뒤 기시다 여사와 히로시마 시내의 식당에서 오코노미야키를 맛보며 별도의 친교 오찬을 함께했다.
기시다 여사는 김 여사가 지난 7일 한남동 관저 만찬에서 히로시마 오코노미야키에 대해 기대감을 표한 것을 기억하고 이날 오찬을 직접 마련했다는 게 이 대변인 설명이다.
두 정상 배우자는 오코노미야키를 함께 맛보며 전날 G7 정상회의 친교 만찬과 양국 식문화, 가족·반려동물, 건강관리와 취미생활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주제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
김 여사는 “지난 3월부터 지금까지 불과 두 달 동안 한일 정상 내외가 세 차례나 얼굴을 마주했다”면서 “여사님과 제가 자주 만나고 마음을 나눈 만큼 양국 국민들도 더욱 가깝게 교류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기시다 여사도 “앞으로도 서로 자주 왕래하며 풍성한 교류를 이어 나가자”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