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친윤 중심의 공부모임 ‘국민공감’에 참석한 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국민의힘 책임당원이 100만명에 육박하고 있다는 점을 재차 강조했다. 정 위원장은 “100만 당원 시대라는 것은 선거의 다이내믹스가 어떻게 갈지 모른다는 것”이라며 “40대 이하가 당원의 33%에 해당하며 지역별로는 영남권이 40%, 수도권이 37%인 만큼 경선의 결과를 누구도 예측할 수 없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이날 국민공감 모임에서 정 위원장은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해 노동개혁을 서둘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직전 문재인 정부의 노동 정책을 질타하기도 했다.
정 위원장은 “과거 박근혜 정부 5년간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임금 차이가 10만원 정도 였지만 문재인 정부 들어 30~40만원으로 늘었다. (문재인 정부에서) 소득주도성장을 얘기하면서 비정규직을 화두로 내세웠지만 결국 우리 경제를 벼랑 끝으로 몰고 간 것이 팩트”라고 비판했다.
현 정부의 핵심 과제인 노동, 연금, 교육 개혁에 대해서는 “어느 정부에서도 엄두가 나지 못해 시도 조차 못한 개혁과제를 달성해야 한다”며 “(개혁 추진할 경우) 갈등이 생기고 힘든 과정이 될 수 있지만 반드시 가야 하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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