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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펀드, AI 금융사기 탐지시스템 구축

노희준 기자I 2022.06.02 09:12:54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온투금융사 피플펀드가 업계 최초로 머신러닝(기계학습) 기술을 활용해 ‘무연체 회생’, ‘초회차 연체’ 등 개인신용대출 관련 새로운 금융사기성 유형을 탐지하는 ‘AI 금융사기 탐지시스템’을 적용했다고 2일 밝혔다.

무연체 회생은 개인신용대출 차입자가 대출을 받은 후 연체없이 개인 회생 신청을 하는 개인회생제도의 악용 사례다. 초회차 연체는 대출을 받고 첫 회차 원리금부터 연체를 일으키는 고의적 연체 사례다.

두 사기성 유형은 대출을 이용하는 중저신용자들의 신용도를 왜곡해 대출 가능성을 낮출 뿐 아니라 금리 및 한도 조건을 악화시키고 투자자들에게는 손실을 야기하는 금융사기성 증후다.

회사 관계자는 “기존에 CB사가 제공하는 회생예측스코어 대비 자사의 AI모델의 무연체 회생 탐지율은 3배 향상됐다”며 “이는 향후 당사의 개인신용대출채권 투자자들이 무연체 회생 유형에 의한 연체경험율을 기존 대비 1/3 수준으로 감소시킬 것으로 기대된디”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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