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은 올림픽 조직위원회 및 파트너들과 협력해 올림픽 경기에서 5G 플랫폼 등 최신 기술 역량을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 인텔은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월드와이드 파트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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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은 이번 올림픽에 최첨단 AI와 컴퓨터 비전 모션 추정 기능이 적용된 ‘3D 선수 트래킹(3DAT)’ 기술을 제공했다. 여러 대의 카메라에서 영상을 수집해 선수들의 형태와 동작을 3D로 추출하는 것이다. 인텔 관계자는 “생성된 정보는 방송 스토리텔링 강화나 선수 훈련을 위해 사용된다”며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열리는 100m, 200m, 4x100m 계주와 허들 종목의 경기 중계 다시보기에도 이용될 것”이라고 했다.
몰입형 스포츠 시청 경험을 위한 ‘트루 뷰’ 기술도 제공된다. 경기장 곳곳에 소형의 고해상도 카메라를 설치해 경기장 전체의 움직임을 촬영함으로써 구현된다. 트루 뷰는 8월까지 예정된 농구 경기에 활용된다. 회사 측은 “데이터 렌더링을 통해 사람의 눈으로는 판단하기 어려운 움직임과 360도 다시보기 등이 가능하다”고 했다.
또 인텔은 수영, 요트, 골프 경기에서 5G 프로젝트를 시행한다. 5G의 빠른 속도와 용량을 활용한 초고해상도 실시간 영상 스트리밍, 동시 다중점 동영상, 증강현실(AR) 관객 체험을 제공하는 것이 골자다.
이밖에 AI 솔루션을 활용해 만든 공식 응원 비트 ‘2020 비트’도 선보인다. 2020 비트는 응원 프로젝트 ‘메이크 더 비트!’의 일환으로 제작됐다. 2020 비트에 맞춰 손뼉을 치고 춤을 추며 응원하는 영상을 소셜미디어(SNS)에 올리면 경기장 스크린에 영상이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