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연이은 주가 급등으로 거래가 정지됐던 ‘진단시약 전문기업’인 엑세스바이오(950130)가 거래가 재개되자마자 다시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1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엑세스바이오는 오전 9시31분 현재 전 거래일(12일) 대비 13.22%(3000원) 상승한 2만5700원에 거래 중이다. 엑세스바이오는 연이은 주가 급등으로 인해 한국거래소로부터 거래정지 처분을 받아 13일에는 주식이 거래되지 못했다.
진단시약 전문기업인 엑세스바이오는 지난달 17일부터 이날까지 거래가 진행된 18거래일 연속 상승 중이다.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은 것도 4거래일이나 된다. 지난달 27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속진단키트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긴급사용승인(EUA)을 획득했다고 발표하면서 더욱 탄력을 받은 상황이다.
이 기간 회사는 주가 급등으로 인해 한국거래소로부터 이달 들어서만 3번(4일,7일,13일)이나 거래정지 처분을 받았다. 지난달 17일 3610원(종가)이었던 주가는 현재 6배 이상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