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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기업 73개 신규인증…사회적기업 2089개로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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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철근 기자I 2018.11.06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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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부, 5차 사회적기업 인증결과 발표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발달장애인을 중심으로 천연비누를 제작·판매하는 ‘동구밭’과 경력단절여성의 경제적 자립을 돕는 ‘맘이랜서’ 등 73개 기관이 사회적기업 인증을 받았다.

고용노동부는 5차 사회적기업 인증심사를 실시하고 73개 기관을 신규 인증했다고 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정부의 사회적기업 인증을 받은 곳은 2089개로 늘어났다.

고용부는 “사회적기업가 창업지원 사업을 거쳐 예비 사회적기업 지정 이후 사회적기업으로 성장한 사례들이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에 신규인증을 받은 사회적기업 중 23.3%(17개)도 정부의 창업지원사업에 참여한 곳”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정부의 체계적인 지원을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문제를 창의적 방식으로 해결하고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사회적기업 성공모델이 정착되어 가고 있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사회적기업 신규인증을 받은 천연비누 제조·판매업체 동구밭.(사진= 고용노동부)
신규 사회적기업인증을 받은 곳 가운데 16명의 발달장애인을 고용해 천연비누를 제작·판매하는 동구밭은 발달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텃밭을 일구는 ‘텃밭 가꾸기’ 프로그램을 통해 발달장애인들의 사회성 향상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사회성 향상과 장애 정도에 따른 맞춤형 근무환경을 제공해 2016년 장애인을 처음 고용한 이후 퇴사자가 없다. 특히 월 매출이 400만원 증가할 때 마다 발달장애인 1명을 추가 고용하고 있다.

이 회사는 천연재료만을 사용한 1000시간 자연 숙성 고급 천연비누를 만들면서 최근 상품성을 인정받아 미국·일본 등 5개국과 20만달러 규모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워커힐, 엠바서더 등 외국계 호텔과 대기업에도 납품하고 있다.

사회적기업 맘이랜서는 경력단절여성을 대상으로 코딩교육을 실시하면서 경제적 자립뿐만 아니라 일ㆍ가정 양립지원을 하고 있다. (사진=고용노동부)
경력단절여성의 경제적 자립 및 일·가정 양립지원을 목적으로 하는 맘이랜서는 ‘맘이랜서스쿨’ 운영 및 ‘맘잡고’ 플랫폼을 구축하해 연간 480여명의 경력단절여성을 코딩교육 전문가로 양성하고 전문강사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출강기회를 제공하는 등 경력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2013년 12월에 설립한 맘이랜서는 이듬해인 2014년 14년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을 거쳐 2015년 여성가족부 예비사회적기업에 지정됐다. 경력단절 여성을 위한 교육과 재취업 연계 활동을 지속하면서 지난해 기업부설연구소도 설립했다.

송홍석 고용노동부 고령사회인력정책관은 “혁신적 방식으로 사회문제를 해결하려는 기업가가 사회적기업으로 성장·발전하기 위해서는 창업단계별 맞춤형 지원이 필요하다”며 “정부는 창의적 아이디어가 창업으로 이어지고 사업모델을 구체화하는 과정을 거쳐 사회적기업으로 성장하는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확충·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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