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올해 D램 시장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서버 D램이 전체 시장을 주도할 것이다.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등 새로운 기술과 서비스 기반이 되는 데이터센터에 대한 글로벌 IT기업 투자 계속되며 서버 D램 수요를 견인할 것이다. 지난해 출시된 신규 서버 플랫폼 채용도 확대되고 있다. 대용량 D램 채용이 가격 대비 효율적이어서 서버 D램 채용량이 증가할 것이다. 작년까지 스마느폰 시장을 이끈 중국 시장이 성숙기 접어들었지만 인도 등에서 스마트폰 보급이 확산되고 있고 사양 업그레이드 수요도 있어 모바일 D램 채용량도 지속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따라 D램 수요 증가 규모는 20% 수준이 예상되는 반면 업계 투자가 작년보다 늘어남에도 공정 전환기간이 과거보다 길어지고 웨이퍼 생산능력이 제한적이어서 공급 부족 계속될 것이다.”-25일 SK하이닉스(000660) 컨퍼런스콜, 이명영 경영지원 담당 부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