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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7일 야생조류 고병원성 AI 검출 분석 결과를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AI 바이러스는 지난해 11월 13일부터 순천·제주 등 남부 지역에서 처음 발생했다. 이어 한 달 뒤인 12월 13일부터 중부 지역인 용인·천안·안성에서 차례로 검출됐다. 지난해에 10월 28일부터 천안·아산·원주 등 중부지역에서 먼저 검출된 것과는 다른 양상이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이를 고방오리, 홍머리오리 등 장거리 이동 철새들이 북극해에서 홍콩·중국 남부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남해안·제주도 등 남부 지역을 경유했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고병원성 AI 바이러스는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댜생조류의 분변과, 사체 등 시료에서 총 8건 검출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37건의 바이러스가 검출된 것과 비교하면 22% 수준에 그친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지난해 겨울 철새 유입이 전년도에 비해 다소 늦었다”고 이를 설명했다.
한편 이번에 검출된 AI는 유전적 계통이 다른 두 종류의 H5N6형 AI 바이러스가 지난해 11월부터 동시에 유입된 것으로 파악됐다.
정원화 국립환경과학원 생물안전연구팀장은 “고병원성 AI바이러스 검출 경향이 예년과 달라 철새 이동 경로 등을 면밀하게 추적해 분석하고 있다”며 “겨울 철새가 북상하기 시작하는 다음달부터 저수지, 습지 등 철새 서식지 주변에서 고병원성 AI바이러스가 확산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예찰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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