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엑스 스퀘어 17일간 겨울축제 개최..연말 분위기 만끽

지난해 열린 ‘코엑스 윈터페스티벌’에서 어린이 합창단들이 외국인산타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코엑스 제공.

[이데일리 최선 기자] 한국무역협회와 코엑스, 코엑스 마이스(MICE)클러스터 위원사 12개사는 오는 15일부터 31일까지 17일간 무역센터 전역에서 ‘2016 코엑스 겨울축제(Coex Winter Festival 2016)’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올해로 3회째인 이번 축제는 서울 강남구 코엑스 일대가 우리나라 최초로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으로 첫 선정된 것을 축하하며 ‘Color Falls in Winter’를 주제로 도심 속 겨울을 따뜻한 색으로 가득 채운다.

주최 측은 외국인 산타클로스가 맞아주며 소원을 비는 산타마을, 정취를 느끼며 산책할 수 있는 크리스마스트리 숲, 야외 푸드마켓, 8m 높이의 대형 요괴워치 에어바운스 등 겨울을 만끽할 수 있는 풍성한 콘텐츠를 마련했다. 또 ‘빛의 도시’를 콘셉트로 야외공간을 장식한다.

가족과 연인은 물론 국내외 바이어와 관광객들이 연말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힐링공간 마련과 함께 2016년을 마무리할 수 있는 연말 카운트다운 이벤트도 열린다.

방문객들은 코엑스 산타마을, 크리스마스 트리축제, 윈터 아트 마켓 등 다양한 실내 프로그램들은 무료로 체험할 수 있다. 산타마을에서 경품이벤트로 방문객들에게 선물을 증정하고, 모금된 금액 전액을 기부한다. 또한 윈터아트 마켓에서는 일러스트 작가의 기획전이 연출된다.

한편 무역협회와 코엑스를 비롯한 코엑스마이스클러스터 위원회는 개막식에서 지난 가을축제와 겨울축제의 수익금 전액을 포함한 금일봉을 유니세프와 플랜코리아에 기증한다. 전달된 기금은 글로벌 사랑나눔 행사를 통해 세계 곳곳의 어린이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무역협회, 코엑스와 코엑스 MICE클러스터 12개사는 시즌별로 축제를 개최하며 국가 관광상품 개발에 이바지하고자 지속적으로 문화행사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