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037620)은 지난 2006년 일찌감치 자사 홈페이지에 금융상품몰을 오픈하고 다양한 금융상품과 자산관리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의 홈페이지와 홈트레이딩시스템(HTS),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을 통해 약 683개의 펀드(펀드명 기준·클래스 합산)는 물론 주식, 채권, 주가연계증권(ELS), 퇴직연금 등 다양한 금융상품에 투자하고 자산배분한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수 있다.
온라인을 통한 각종 거래도 활발하다. 올해 7월 기준 미래에셋증권의 ELS 청약건수 중 약 29%, 펀드 매수건수 중 약 50%는 홈페이지나 모바일 등 온라인 매체를 통해 거래가 이뤄졌다. 온라인 거래가 갈수록 늘면서 미래에셋증권은 온라인 자산관리서비스 이용고객을 위한 약 250여개의 온라인 전용펀드 서비스도 진행 중이다.
지난 6월에는 자산배분 콘텐츠와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대폭 강화한 새 홈페이지까지 오픈했다. 단순히 수수료가 낮은 펀드를 슈퍼마켓 형태로 나열해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고객의 자산을 적절하게 배분하고 관리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개편된 홈페이지에서는 고객이 반드시 인지해야 하는 중요 정보, 보유 자산의 포트폴리오와 성과를 첫 화면에 배열한다. 동시에 글로벌 자산배분 전문가들이 시장환경을 분석하고 반영한 최적의 포트폴리오를 제시한다. 지점을 방문해야 이뤄지던 자산관리 서비스를 온라인에서도 가능하도록 한 것이다.
카카오톡을 이용한 서비스도 눈에 띈다. 지난 8월에는 ‘증권플러스 for Kakao’를 통한 주식주문 서비스를 개시했다. 투자자들은 증권플러스를 통해 자산배분전략과 투자전략 보고서, 종목 리포트 등 투자정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주식매매까지 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카톡 친구들과 등록한 관심 종목을 공유하고, 종목별 토론게시판을 통해 주식종목을 토론할 수 있는 기능까지 갖췄다. 이외에도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엠-스톡(M-Stock)’의 푸쉬서비스와 SMS 알리미서비스를 통해 고객이 보유한 자산 현황을 주기적으로 안내하는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입체적인 자산관리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구원회 미래에셋증권 스마트Biz부문대표는 “목표는 글로벌 자산배분을 통해 고객의 안정적 수익을 제공하는 것”이라며 “이를 위해 고객이 쉽고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는 온라인 자산관리 플랫폼 구축 및 지원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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