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북한이 이산가족 상봉 제의에 응답하자 남북경협주가 일제히 상승세로 돌아섰다.
3일 오전 11시13분 현대상선(011200)은 전거래일보다 1850원(13.07%) 오른 1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상선은 장 초반 3%대의 하락세를 보였지만 북한의 응답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같은 시각 금강산 관광 지구에 리조트를 보유하고 있는 에머슨퍼시픽(025980)은 상한가로 치솟았다. 에머슨퍼시픽은 장초반 6%대 약세를 보인 바 있다.
개성공단입주업체인 재영솔루텍(049630)은 13.11%(240원)오른 2070원에, 대북 송전주인 이화전기(024810)는 10.62%(65원)오른 677원에 거래되고 있다. 제룡전기(033100) 역시 6.92% 강세다.
북한은 이날 11시께 판문점 연락관 채널을 통해 남북 이산가족 상봉문제를 논의할 적십자 실무접촉을 5일이나 6일께 하자고 답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