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진우 기자]여야 원내대표는 3일 상대당 대표를 예방하는 것을 시작으로 30일간의 6월 임시국회 회기를 시작한다. 상생정치를 강조하며 생산적인 국회를 다짐하는 차원에서 마련된 자리다.
최경환 새누리당, 전병헌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김한길 민주당,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를 각각 예방한다. 최·전 원내대표는 이 자리에서 취임인사를 하는 동시에 원활한 협의를 통한 민생국회를 다짐할 것으로 전해졌다.
양당 원내대표 관계자는 “6월 국회가 시작되는 첫날 양당 원내지도부가 잘 협의해 성과를 내보자는 말씀을 주고 받을 것”이라고 한목소리를 냈다.
다만 새누리당은 6월 국회에서 ‘창조경제를 통한 일자리 창출’을, 민주당은 ‘을(乙)의 눈물을 닦아주는 국회’에 초점을 맞추고 있어 여야간 치열한 공방이 불가피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