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재웅 기자] 웅진홀딩스와 채권단이 남아있는 웅진그룹 계열사인 웅진케미칼과 웅진식품을 예정대로 연내 매각키로 했다.
웅진홀딩스(016880)와 채권단은 22일 웅진케미칼과 웅진식품을 연내에 매각키로 하고 이같은 내용이 담긴 최종 회생계획안을 법원에 제출했다. 웅진에너지는 태양광 시황 침체 등을 감안해 오는 2015년에 매각할 계획이다.
이날 열린 ‘제1회 관계인 집회’에서 웅진홀딩스와 채권단은 웅진케미칼(008000)의 가치를 경영권 프리미엄 포함 2066억원, 웅진식품은 495억원으로 산정했다. 아울러 인천 구월동 토지 매각을 통해 362억원, 웅진플레이도시 대여금 회수 266억원, 유상증자 387억원에, 윤석금 회장 사재출연과 웅진코웨이 매각 금액 등을 합쳐 총 1조3573억원의 자금을 조달한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웅진홀딩스와 채권단의 계획대로 웅진케미칼의 연내 매각을 낙관하기는 어렵다는 의견도 나온다. 일단 대략적인 가격은 산정이 됐지만 매각을 주관할 주관사 선정부터 난항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앞서 법원은 웅진홀딩스와 채권단에게 웅진그룹 채권단과 관계있는 증권사가 웅진케미칼 매각을 주관하지 못하도록 하는 가이드라인을 제시한 바 있다. 이해충돌 발생 우려 때문이다. 현재 웅진그룹 채권단에는 우리은행, 신한은행, 하나대투증권, 한국투자증권 등이 주채권단으로 포함돼있다. 이에 따라 은행 계열인 우리투자증권, 신한금융투자 등이 일단 참여가 불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웅진식품도 마찬가지다. 웅진식품의 경우, 음료 사업을 강화하려는 일부 식품 기업들에서 주의 깊게 관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최근 식품업황이 좋지 않아 식품업계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어서 실제로 인수전에 뛰어들 기업이 많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이 적지않다.
업계 관계자는 “웅진그룹의 회생을 위해서는 웅진케미칼의 매각이 반드시 선행돼야 한다”며 “하지만 매각 주관사 선정부터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다, 웅진식품도 실제 사려는 기업이 있을지 불투명한 상황이어서 웅진그룹의 회생 여부가 아직은 불투명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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