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KT&G(033780)는 지난해 연결기준으로 영업이익이 1조359억원으로 전년대비 5% 감소했다고 17일 밝혔다. 매출액은 3조9847억원으로 7%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7251억원으로 11.2% 감소했다.
담배 사업의 실적은 괜찮았다. 국내 담배 매출은 전년대비 5.8% 증가한 1조8956억원을 기록했다. 국내 담배시장점유율도 2011년 59%에서 2012년 62%로 3%포인트 상승했다.
수출담배 매출은 신규시장 판매 증가 및 수출단가 상승으로 전년대비 5.1% 증가한 6282억원을 기록했고, 부동산 매출은 임대매출 증가로 전년대비 5.6% 증가한 435억원이었다.
반면 자회사인 한국인삼공사의 실적부진이 영업이익 감소의 원인이 됐다. 인삼공사는 내수 경기 침체 및 소비심리 위축에 따른 소비부진으로, 2012년 연간 매출액(8319억원)이 전년대비 11.5%, 영업이익(1331억원)은 전년대비 33.7%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