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코스피, 나흘만에 오르며 2040 시도..외인·기관 "대형주 사자"

김자영 기자I 2010.12.28 11:22:39
[이데일리 김자영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 매수에 힘입어 상승하고 있다.

28일 오전 11시7분 현재 전일보다 16.84포인트(0.83%) 오른 2039.07을 기록하고 있다.

중국의 기습 금리인상에 전일 코스피 시장과 밤사이 뉴욕시장 모두 투자 심리가 냉랭하게 얼어붙었다. 하지만 어느 정도 예상됐던 일인 만큼 시장 반응은 제한적인 수준이었다는 평가다.

장초반 코스피는 보합권에 머물었지만 이내 외국인과 기관이 대형주 위주로 매수세를 확대하자 장중 0.9%까지 뛰어오르기도 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73억원, 1516억원의 순매수를 나타내고 있다. 프로그램도 차익, 비차익 모두 순매수를 넓혀가며 전체 1774억원 순매수를 기록 중이다.

반면 개인은 매도 물량을 계속 늘리고 있다. 2519억원 가량 순매도다.

건설업종이 3.6% 오르며 업종 1위를 달리고 있고 운수창고와 전기전자도 2% 이상 상승 중이다. 지수가 회복되면서 증권주도 1% 이상 오르고 있다.

시총 상위주들은 대부분의 종목들이 상승세다.

삼성전자(005930)가 2.3% 오르며 95만원 회복을 바라보고 있고 LG전자(066570)도 1.3% 상승하고 있다. 그밖에 포스코(005490), 현대차(005380), LG화학(051910) 등도 상승세다.

정부의 부동산 경기 부양 정책에 힘입은 건설주들의 급등세가 돋보이고 있다. GS건설(006360), 대림산업(000210), 대우건설(047040) 등이 모두 5~7% 이상 오르고 있다.

▶ 관련기사 ◀
☞[1월전망]"상승추세 지속..변동성 확대 주의"
☞[CES2011]삼성 "이것이 세계 최박형 블루레이 플레이어!"
☞코스피 2040선 시도..외국인-기관 함께 매수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