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117930)은 30일 한국전력 발전자회사인 중부발전과 오는 2025년까지 15년간 발전용 유연탄 총 1950만t을 운송하는 장기운송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3월16일 실시한 발전용 유연탄 장기용선 입찰에서 일본 해운사들을 제치고 계약을 따냈다.
한진해운은 약 7만t급 파나막스 벌크선을 투입해 인도네시아, 오스트레일리아, 캐나다 등에서 한국으로 연간 130만t 규모의 석탄을 수송하게 된다.
한진해운은 이번 계약으로 앞으로 15년간 매출 1800억원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진해운은 지난 2008년 글로비스·현대제철과 제선용 원료탄 20년 장기운송계약을 따냈고, 작년에 포스코의 제선용 철광석 20년 장기운송계약을 체결했다.
현재 포스코에 광탄선 24척, 한국전력 자회사에 10척, 현대제철에 2척 등 주요 화주들에게 다수의 전용선을 투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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