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오는 7일부터 미국에서 열리는 CES2010에서 온라인 콘텐트 서비스를 강화한 네트워크 블루레이 플레이어 시리즈를 대거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
2010년형 블루레이 플레이어 시리즈는 `넷캐스트` 기능을 탑재했다. 단축 아이콘을 누르면 영화와 음악, 날씨 등 서비스를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넷캐스트란 올해부터 LG전자가 브로드밴드 TV 등에 적용하는 온라인 콘텐트 서비스 기능을 통칭하는 브랜드다.
또 원하는 영화와 음악을 다운받아 자신만의 미디어 라이브러리를 제작할 수 있고, MP3 음악파일 검색 기능을 탑재했다.
프리미엄급 제품에는 무선 인터넷 접속기능인 와이파이(Wi-Fi)를 적용했다. 디자인은 2010년형 보더리스 TV시리즈나 홈시어터와 어울리도록 조화를 이뤘다.
LG전자는 기존 제휴를 맺은 넷플릭스나 유튜브 외에도 다양한 온라인 콘텐트 제공업체와 제휴를 강화할 계획이다.
LG전자는 작년 세계시장에서 100만대의 블루레이 플레이어를 판매했다. 올해는 작년보다 두 배 이상 증가한 250만대를 판매할 계획이다. 북미 시장에서는 120만대 판매 목표를 세웠다.
강신익 LG전자 홈엔터테인먼트(HE)사업본부장 사장은 "LG전자의 기술력에 다양한 콘텐트업체들과의 제휴를 확대해 네트워크 블루레이 플레이어 시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장조사업체인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세계 블루레이 플레이어 시장은 2009년 444만대, 2010년 785만대, 2012년 1700만대로 각각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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