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이 가장 좋아하는 스테이크 하우스로 유명한 오마하의 `고랏츠(GORAT'S)를 찾았다. 생각했던 대로 서민풍의 전형적인 스테이크 하우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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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버핏은 2주일 마다 여기에 오는 경우가 많은데, 최소 한달에 한번은 찾는다고 보면 된다"고 귀띔했다.
메기가 버핏이 좋아하는 메뉴라며 손가락으로 가리켰다. '핫 로스트 비프(Hot Roast Beef)`. 햄버거의 일종인 이 메뉴의 가격은 6달러 후반대였다.
이 가게의 메뉴중에서도 저렴한 편에 속했다. 620억달러 재산을 가진 세계 최대 갑부의 점심은 듣던대로 소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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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집과 앞집 등 동네 어느집보다 크지도 그렇다고 그렇게 고급스럽지도 않아 보였다. 사진을 찍어대는 기자를 유심히 바라보는 안전요원이 있다는 것 말고는 다른 게 없었다. 엄청난 대지에 여러 건물과 위락시설이 들어서 있는 다른 갑부들의 저택과는 거리가 멀었던 셈이다.
인터넷 백과사전인 위키피디아 등에 따르면 버핏 집의 가격은 우리돈으로 7억원(70만달러) 수준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