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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 사흘만에 순매수..시총상위주 수혜

손희동 기자I 2007.08.13 14:07:53
[이데일리 손희동기자] 프로그램이 사흘만에 순매수를 보이자, 시총상위 종목들이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프로그램 매수의 대상이 되는 종목들이 시가총액 최상위 종목에 몰리면서 이같은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이에 대형업종은 상승세를 이어가는 반면, 중소형 종목 업종지수는 하락하는 중이다.

13일 오후 1시분 현재 대형주 상승률은 0.9%에 달하는 반면, 소형주와 중형주는 각각 0.1%와 0.7%의 하락세다.

이같은 차이는 기관, 그 중에서도 특히 프로그램 매매를 주로 하는 투신권 물량이 어떻게 집중되느냐에 따라 좌우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현재 프로그램 매매는 2400억원의 순매수를 기록중이다. 지난 8일 6300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한 이후 사흘만에 매수우위다. 투신권은 현재 3780억원을 순매수 하고 있으며, 연기금도 128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특히 프로그램 거래로 들어오는 자금들은 현재 삼성전자(005930), 포스코(005490), 현대중공업, 국민은행, 하이닉스 등 시가총액 최상위 종목에 집중돼 나타나고 있다.

현재 시가총액 최상위 15개 종목중 내리는 종목은 현대중공업(009540) 하나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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