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하수정기자] 아동수당제 도입을 위한 기본안이 오는 9월말 확정될 예정이다. 또 매년 6000가구 규모의 분양주택이 다자녀가정에게 특별 배정된다.
김용현 저출산고령사회정책본부장은 14일 `저출산고령사회 기본계획 최종안` 브리핑에서 "아동수당제의 구체적인 도입시기와 내용 등을 검토해 오는 9월경 확정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 본부장은 "아동수당제가 기본 시안에서는 빠졌지만, 논의를 통해 도입하는 방향으로 결정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와함께 김 본부장은 "주택청약제도를 개편해 3자녀 이상가구에게 모든 공동주택 분양의 3%를 특별 배정키로 했다"며 "매년 6000가구 규모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3자녀가구이상 특별분양은 이르면 이번 가을에 있을 판교신도시 분양에서 최초 적용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자녀가구에 대한 세제혜택 방안에 대해서는 "정부의 중장기세제개편방안과 보조를 맞춰 검토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