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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첨자 A씨는 평소 일주일에 한 번씩 복권을 구매하고 있었다.
그는 “최근 꿈에 노란색을 띈 큰 뱀이 나타나 달려들었고 그 뱀을 피해 도망치는 꿈을 꿨다”며 “좋은 꿈을 꾼 것 같아 복권을 구매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A씨는 마침 아들이 소고기를 먹고 싶다는 말에 집 근처 마트에서 반찬거리를 산 뒤 5000원 어치의 복권도 구매했다.
이후 장을 보고 돌아가는 길에 또 다른 복권 판매점이 보였고 ‘왠지 여기서 하나만 더 사야겠다’는 생각에 스피또1000 1장을 구매했다고.
집에 도착해 복권을 확인한 뒤 A씨는 깜짝 놀랐다. 1등인 5억 원에 당첨된 것. A씨는 “너무 기뻤다. 1등 사실을 확인한 순간 어머니가 가장 먼저 생각났다”고 소감을 전했다.
당첨금은 “가족들을 위해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