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다이아몬드백 에너지(FANG)가 엔데버 에너지 리소스와 합병해 500억달러 이상의 가치를 지닌 석유 및 가스 거대 기업을 탄생시킬 것이라고 발표했다.
12일(현지시간) 마켓워치 보도에 따르면 거래규모는 엔데버의 부채를 포함해 약 260억달러에 이르며 다이아몬드백은 보통주 약 1억1730만주와 현금 80억달러를 지불할 예정이다.
다이아몬드백의 시장 가치는 약 270억달러에 달하며 다이아몬드백 주주들은 합병된 회사의 지분 60.5%를 소유하고, 엔데버 주주들은 나머지 39.5%의 지분을 소유하게 된다.
배런스는 이번 거래로 향후 10년 동안 연간 5억5000만 달러의 시너지 효과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날 개장전 거래에서 다이아몬드백의 주가는 1.82% 상승한 154.50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