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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지는 지하철 7호선 광명사거리역이 도보권에 위치한 ‘역세권’아파트다. 인근에 광명동초가 자리해 ‘초품아 아파트’ 입지를 자랑한다.
특히 경기 광명시는 지역번호를 ‘02’를 사용하고 서울 구로구·금천구와 맞붙어 있어 ‘준 서울’ 입지로 통한다. 여기에 여의도·서울역 등 서울 핵심지역과 연결되는 신안산선 등 교통 호재와 광명뉴타운 개발 호재까지 있어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은 지역이다.
분양시장에서는 ‘광명자이힐스테이트SKVIEW’의 흥행 여부는 ‘분양가’에 달려있다고 보고 있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광명 청약 시장은 분양가에 따라 계약률이 크게 엇갈렸기 때문이다.
올해 지난 5월 3.3㎡당 평균분양가 2899만원에 공급됐던 ‘광명자이더샵포레나’는 청약경쟁률이 10.48대 1을 기록하며 완판됐다. 지난 8월 분양한 ‘광명센트럴 아이파크’는 평균 경쟁률 18.9 대 1을 나타내며 10개 주택형 중 9개가 1순위에서 마감됐다. 평당 분양가가 평균 3271만원으로, 전용 84㎡ 기준 분양가가 12억원을 넘어 고분양가 논란이 있었지만 무순위에서 완판됐다.
하지만 하반기 들어 청약 시장 분위기가 달라지면서 미분양 물량이 해소되지 못한 단지도 나왔다. ‘트리우스광명’의 경우 평균분양가가 3.3㎡당 3270만원에 달해 예비당첨, 무순위청약, 선착순 분양까지 진행했지만 물량이 소진되지 못했다.
김효선 NH농협은행 부동산수석연구위원은 “청약시장 분위기가 좋지 않아 2분기와는 온도차가 클 것”이라며 “분양가가 상승하는 추세인 상황에서 구축이랑 갭차이가 줄어들면서 청약 대기자들도 가성비를 따지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 “신축이라고 무조건 청약 하기보다는 관망세가 짙어지고 있다”면서 “분양가가 서울 구축과 비교 대상이라면 선택의 폭이 넓어지기 때문에 2, 3분기와 같은 수요가 몰리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