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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장기화로 유명 맛집의 제품을 집에서 즐길 수 있는 RMR이 고객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는 가운데, 설 연휴 휴식을 취하려는 문화가 명절 트렌드로 자리잡은 결과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외식 대신 집에 머물며 식사를 즐기는 ‘홈스토랑(Home과 Restaruant의 합성어)’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MZ세대 고객들을 중심으로 레스토랑 간편식 선물세트의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를 주목한 현대백화점은 이미 이번 설 선물세트 판매 기간 RMR 선물세트를 지난해보다 3배 가량 늘린 총 30여종을 선보였다. 대표적으로 서울 압구정 숙성 한우 맛집 ‘우미학’과 서울 방배동 떡볶이 맛집 ‘홍미단’ 등 전국 유명 맛집의 대표 메뉴를 레스토랑 간편식 제조·구성한 ‘원테이블 유명 맛집 간편식 세트, 경기도 안양의 갈비탕 맛집 ’정성담‘의 ’원테이블 정성담 갈비탕 세트‘ 등이다.
정육 세트도 RMR을 접목했다. 20년 전통의 창원 유명 갈비 맛집 ’성산명가‘의 시그니처 소스인 ’벚꽃꿀소스‘로 갈비를 재운 ’성상명가 벚꽃꿀소스 갈비세트‘, 서울 삼각지를 대표하는 짚불구이 전문점 ’몽탄‘의 ’몽탄 우대갈비 세트‘ 등이다.
한편 현대백화점은 오는 31일까지 압구정본점 등 전국 16개 전 점포 식품관과 온라인몰인 더현대닷컴·현대식품관 투홈·현대H몰에서 설 선물세트 본판매 행사를 진행하고, 한우·굴비·과일 등 1000여 품목을 판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