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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우 원장은 “4차 산업혁명에 기반한 플랫폼 경제는 자영업자가 주로 종사하는 음식, 숙박, 운송, 유통 등 업종에 가장 먼저 도래하고 있다”면서 “자영업의 플랫폼 경제에 대한 의존도가 심화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권 원장은 이어 “플랫폼은 자영업에 새로운 사업기회가 될 수 있는 반면 추가적 플랫폼 수수료 지급 등으로 경제적 사정을 악화시킬 수 있다는 우려가 공존한다”며 “플랫폼의 독과점적 지위 남용을 억제하는 법적·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고 이들이 서로 상생할 수 있는 생태계를 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오는 24일 열리는 두 번째 강의에는 고태봉 하이투자증권 리서치 본부장이 참석해 5G와 사물인터넷(IoT), AI, 자율주행 등 주요 기술의 발전에 따라 산업의 패러다임이 구조적으로 바뀌는 현상에 대해 강연할 예정이다.
공정위는 다음 달 중 이광형 카이스트 총장을 초빙해 4차 산업혁명과 과학기술에 대한 특강을 개최할 계획이다. 공정위 관계자는 “이번 특강을 통해 기술과 시장의 변화를 조망하고 신산업 분야에서 공정한 시장, 혁신하는 기업, 주인되는 소비자를 구현하는 방안을 모색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