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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총 검사 건수는 14만 2814건(전날 6만 8789건)으로 통상 평일 수준보다 약간 늘어났다. 의심신고 검사자 수는 4만 9553명,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8만 7313건(확진자 210명), 비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5948건(확진자 7명)을 나타냈다. 위중증 환자는 207명, 사망자는 1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059명(치명률 1.14%)이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20일 0시 기준 신규로 15만 8538명이 백신을 접종받아 총 1629만 1956명에 대한 1차 접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1차 접종률은 31.7%다. 접종 완료자(2차 접종자)는 4만 6093명으로 누적 661만 3294명, 12.9%다. 이날 이상반응 신고 통계는 발표되지 않았다.
이날 국내발생 기준 수도권 확진자는 833명으로 전체 확진자의 약 67%를 차지했다. 구체적 지역별 확진자 현황은 서울 388명, 경기도는 375명, 인천 70명을 나타냈다. 이밖에 부산 49명, 대구 29명, 광주 25명, 대전 73명, 울산 9명, 세종 13명, 강원 41명, 충북 44명, 충남 28명, 전북 14명, 전남 8명, 경북 13명, 경남 55명, 제주 8명 등 전국에서 코로나19 감염자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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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전날부터는 고등학교 3학년 학생과 교사 등 65만여명 백신접종을 시작했다. 김 총리는 “어제 하루 11만 5000여명이 접종을 마쳤다”면서 “질병관리청은 접종을 마친 학생들이 안심하고 수험준비에 집중할 수 있도록 접종 후 행동요령을 충분히 알려 주시고, 예방접종센터는 물론, 학교나 가정에서도 학생들의 접종 후 건강상태에 대해 보다 면밀히 살펴봐야 한다”고 말했다.
코로나19 ‘4차 대유행’과 관련해서는 “휴가철과 방학을 맞아 이동량이 크게 줄지 않는 가운데, 엄중한 상황은 계속되고 있다”면서 “비수도권의 확산세가 커지고 있고, 전국의 감염재생산 지수도 이전보다 높아졌다”고 우려했다. 이어 “중수본은 향후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를 어떻게 조정할지 미리 검토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해외유입 확진자 36명은 중국 제외 아시아 25명, 유럽 4명, 아메리카 4명, 아프리카 3명으로 이뤄졌다. 국가별로는 우즈베키스탄에서 입국한 확진자가 7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들은 내국인 18명, 외국인 18명으로 검역단계에서 7명, 지역사회에서 29명이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