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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관세청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자유한국당 박명재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15년부터 올해 8월까지 국내로 밀반입하려다 적발된 인육캡슐은 2751정(9건)이었다.
연도별로는 2015년 1251정(3건), 2016년 476정(1건), 2017년 724정(4건), 2018년(8월까지) 300정(1건)이 적발됐다. 모두 중국에서 몰래 들여오려다 걸렸다.
밀반입 방식은 전체 9건 중 여행객 휴대품이 7건, 국제우편이 2건이었다.
인육 캡슐 우범지역인 중국 동북 3성에서 오는 국제우편을 대상으로 세관 당국이 전량 개장 검사하면서 국제우편을 이용한 밀반입은 줄어드는 추세다.
박 의원은 “인육 캡슐은 그 자체만으로도 인간의 존엄을 해치는 반인륜적 범죄이며 복용하면 건강에도 치명적일 수 있다”며 “관세청은 우편 및 휴대품 통관검사를 더욱 강화해 유통을 막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