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F, '국민 공공외교' 본격 추진 나선다

원다연 기자I 2018.03.08 09:38:11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한국국제교류재단(KF)이 본격적인 국민 공공외교 사업에 나선다.

KF는 9일부터 국민이 직접 한국의 매력을 세계에 알리는 ‘국민공공외교 프로젝트’를 공모한다고 8일 밝혔다.

국민이 참여하는 공공외교를 활성화하고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추진되는 공모로 국민이 직접 프로젝트를 기획, 실행하게 된다. 공모에는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공모 기간은 30일까지다. 선정된 프로젝트에는 최대 2000만원까지 비용이 지원된다.

아울러 KF는 내달에는 ‘청년공공외교단’과 ‘청소년 공공외교 캠프’ 참가자도 모집할 예정이다. 청년공공외교단은 대학(원)생에게 해외프로젝트를 수행할 기회가 주어지며 청소년 공공외교 캠프는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방학 기간 중 시행되는 공공외교 교육 및 체험활동이다.

지난 2013년부터 외교부가 시행해오던 이같은 국민공공 외교사업은 지난해 8월 발효된 공공외교법에 따라 KF가 대표 추진기관으로 지정되면서 올해부터 KF가 직접 추진하게 됐다.

이시형 KF 이사장은 “평창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해외에 한국을 알리는 공공외교의 필요성에 많이 공감하는 것 같다”며 “선진국이나 주변국에 비해 공공외교 예산과 인력이 부족하지만 뛰어난 우리 국민들의 역량을 활용해 창의적인 공공외교 사업을 추진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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