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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캠페인은 지난해 12월부터 약 두 달간 서울시와 ‘같이가치 위드 카카오’, 서울 노숙인시설협회와 진행했다. 유니클로 등은 극심한 한파로 생존을 위협받는 노숙인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기 위해 기획했다.
누구나 온라인 페이지에서 응원 버튼을 누르거나 댓글을 남길 때마다 유니클로가 기부금 1000원을 적립하는 참여형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 캠페인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재미와 기부를 결합해 모금액이 최초 목표 금액을 20% 이상 웃도는 1200만원을 달성했다.
유니클로 등은 노숙인에게 발열 내의 ‘히트텍(HEATTECH)’ 1000장과 기부받은 의류 3만646벌을 전달한다. 이번 기부 물품은 옷으로 지속 가능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유니클로의 대표적인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활동인 ‘전 상품 리사이클 캠페인’을 통해 마련했다.
홍성호 에프알엘코리아 유니클로 대표는 “이번 캠페인으로 ‘옷으로 세상을 변화시킨다’는 기업 이념을 실현하고 생활 속에서 기부와 나눔을 실천했다는 점에서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사회를 만드는 데 이바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