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문희상 새정치민주연합 비상대책위원장은 7일 박근혜정부의 경제정책을 두고 “비정규직만 더 양산하고 양극화를 심화시키는, 경제민주화에 역행하는 정책”이라고 비판했다.
문 비대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당 비상대책위원회의를 통해 “비정규직 종합대책 등은 정부가 고용률 70% 달성에 눈이 멀어 값싸고 나쁜 일자리만 만들어 내겠다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문 비대위원장은 “선상카지노, 학교 앞 관광호텔, 의료영리화 등으로는 경제도 민생도 살릴 수 없다”면서 “이렇게 해선 저출산 고령화 시대를 대비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올해 박근혜정부 출범 3년차다. 지난 2년 정부의 경제정책은 실패로 판명났다”면서 “이제라도 경제정책 구조의 대 전환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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