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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가 아이언2 인기대란과 팝업 노트 출시, 출고가 반토막

정재호 기자I 2014.11.20 10:09:05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팬택 측이 들고 나온 스마트폰 파격가 정책이 이동통신 단말기 시장에서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최근 화제의 중심에 선 팬택 제품은 ‘베가 아이언2’다. 지난 16일 KT와 LG유플러스가 ‘베가 아이언2’의 출고가를 78만3200원에서 35만2000원으로 파격적으로 낮춘 데 따른 것이다.

‘베가 아이언2’는 지난 5월에 출시된 비교적 신제품임에도 출고가가 대폭 낮아지면서 온·오프라인에서 품귀현상을 빚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여기에 이동통신사의 공시지원금에 대리점 추가 할인까지 더하면 최대 31만5000원까지 추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처럼 매우 저렴한 값에 구입할 수 있는 ‘베가 아이언2’의 인기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법정관리 상태인 팬택의 ‘베가 아이언2’의 출고가가 대폭 낮아질 수 있었던 이유는 보조금 상향이 더 이상 불가능해지자 출고가 인하를 통해 재고로 남을 수 있는 제품의 판매를 장려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팬택은 베가 아이언2 돌풍의 여세를 몰아 법정관리로 출시가 미뤄졌던 ‘베가 팝업 노트’를 출고가 35만2000원으로 매우 경제적인 출고가로 내놓기로 해 시장 공략에 한층 탄력이 붙게 됐다.

‘베가 팝업 노트’는 팝업 형식의 펜을 탑재한 5.6인치 노트형 스마트폰이어서 베가 아이언2를 능가하는 인기행진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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