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탁결제원은 17일 상반기 주식매수청구대금이 920억원을 기록, 3644억원을 기록한 직전반기 대비 74.8% 감소했다고 밝혔다.
코스닥 상장사 중에선 조이맥스(101730)가 링크투모로우와 합병으로 55억원의 매수대금을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난 상반기 상장법인 중 기업인수합병(M&A) 등에 의해 기업인수 및 합병을 완료하거나 진행중인 회사는 35개사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하반기 대비 35.2% 감소한 수치다.
증권사별로는 유가증권시장 상장사가 17개사로 48.6%를 차지했고, 코스닥시장 상장사가 18개사(51.4%)였다. 사유별로는 합병이 30개사로 가장 많았으며 주식교환 및 이전 3개사, 영업양수·양도 등 2개사 순으로 진행됐다.
한편, 주식매청구권이란 주주의 이해관계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일정한 의안이 이사회에서 결의되었을 때 그 결의에 반대했던 주주에게 자신의 소유주식을 회사로 하여금 매수하게 할 수 있는 권리를 말한다. 다수주주의 횡포로부터 소수주주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하여 도입된 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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