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 회장은 1일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대학생 해외탐방 프로그램 ‘LG글로벌챌린저’ 시상식에서 “세계 최고나 일등이라는 호칭은 막연히 기다리는 사람에게 찾아 오는 것이 아니다”라며 “힘에 부치고 포기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도 그것을 극복하고 꾸준히 노력할 때 비로소 자격이 생긴다”고 말했다.
구 회장은 이날 입상자 대표 학생에게 LG 입사자격증을 직접 전달하면서 “앞으로도 끊임없는 자기개발을 통해 생각의 힘을 기르고 새로운 환경에 도전해 견문을 넓히는 일을 게을리해서는 안될 것”이라며 ‘자기 개발’과 ‘도전 정신’을 강조했다.
앞서 구 회장은 지난 9월 LG그룹 임원 세미나에서 “시장을 선도하지 못하는 경영진은 철저히 실적으로 평가하겠다”며 엄격한 성과주의 인사를 도입할 것임을 밝혔다. 시장선도와 실적이 뒷받침되지 않는 임원은 언제든지 퇴출할 수 있다는 의미로, 인화(人和)를 강조하는 그동안의 LG그룹의 스타일과는 많이 다른 모습이다. 구 회장은 사실상 예비 입사자에게도 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강도 높은 노력을 촉구한 셈이다.
대학생과 대학원생 30개팀 120명이 참여한 이번 프로그램은 LG에 입사할 수 있는 등용문이다. LG는 이날 시상식에서 대상과 최우수상을 받은 6개팀 24명 가운데 졸업예정자들에게 LG입사 자격을, 재학생들에게는 인턴사원자격을 부여했다.
한편 LG그룹은 다음달 초에 임원 인사를 단행할 전망이다. 계열사 사업 책임자들은 이날부터 한달간 내년 사업계획을 집중적으로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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