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뉴시스】 전국을 돌며 수억원 상당의 담배를 훔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남원경찰서는 16일 전국을 돌며 상습적으로 담배를 훔친 A(50)씨 등 2명을 특수절도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5월31일 오후11시30분께 남원의 한 담배판매점에 들어가 250만원 상당의 담배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이와같은 수법으로 2010년 10월부터 최근까지 전국을 돌며 총 75차례에 걸쳐 3억5000만원 상당의 담배(복권 일부)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이들은 교도소 동기들로 훔친 담배를 시중 판매가보다 저렴하게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