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코스피가 상승 전환에 성공해 1830선을 넘보고 있다.
29일 오후 1시10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대비 1.74포인트(0.10%) 오른 1826.86을 기록하고 있다. 한때 1829.19까지 올랐다.
이날 코스피는 약세로 출발해 1810선을 밑돌기도 했다. 하지만 기관과 개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조금씩 낙폭을 줄이더니 점심 시간 동안 위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투신권(694억원)이 `사자`에 앞장서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대장주인 삼성전자(005930)의 강세와 현대차 3인방의 동반 상승도 지수 상승에 기여하고 있다.
기관이 831억원, 개인이 401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외국인은 여전히 `팔자`에 집중하면서 995억원을 순매도 하고 있다.
전기전자 업종이 가장 많이 오르고 있다. 운수장비와 유통 업종도 상승 전환했다.
시가 총액 상위주들 중에서도 IT관련주들의 선전이 돋보인다. 하이닉스(000660)가 3%대로 급등하고 있고 LG전자(066570)와 LG디스플레이(034220) 삼성SDI(006400)가 모두 강세다.
반면 신한지주(055550)와 KB금융(105560), 한국전력(015760)과 SK이노베이션(096770) 등은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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