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신혜리 기자] 어린이들이 뽑은 올해의 뉴스는 `천안함`이 선정됐다. 내년 희망 사항을 묻는 질문에는 `공부 열심히 해서 시험 잘 보기` 대답이 1위를 차지했다.
다음(035720)은 어린이 포털 키즈짱이 연말연시를 맞아 어린이 네티즌을 대상으로 `올해의 가장 인상 깊었던 뉴스`와 `2011년 나의 다짐`이 무엇인지 설문조사를 한 결과를 30일 발표했다.
이번 설문조사에 참여한 어린이 가운데 2만1763명의 28.4%(6195명)가 올해 가장 인상 깊은 뉴스로 천안함을 선택했다. `천안함 침몰`은 다음의 전체 인기검색어 순위 1위에 오르기도 했다.
뒤를 이어 지난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김연아 선수의 `김연아 금메달`이 19.7%(4290명)로 2위를 차지했다. 뒤를 이어 `제빵왕 김탁구 인기`가 15.7%(3423명)로 3위, `남아공 월드컵 16강`이 10.1%(2194명)로 4위, `슈퍼스타K2`가 6.7%(1454명)로 5위에 올랐다.
2011년 새해 다짐을 묻는 설문에서는 `공부 열심히 해서 시험 잘 보기`가 전체응답자 1만4458명 중 50.9%(7361명)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 외에도 `단짝 친구와 더 소중한 추억 만들기`(15.2%)와 `부모님 말씀 잘 듣기`(13.9)가 뒤를 이었다.
허주환 다음 에듀엔터본부장은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어린이들은 연예, 스포츠 뿐만 아니라 어른들과 마찬가지로 정치, 사회적 이슈에도 많은 관심을 갖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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